라코스테 라켓 시리즈별 구조 및 특징

2025. 3. 29. 01:42카테고리 없음

라코스테(Lacoste)는 ‘악어 로고’로 잘 알려진 프랑스 패션 브랜드지만, 사실 테니스 라켓에서도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브랜드다. 르네 라코스테가 창립자이자 윔블던 챔피언이었던 만큼, 이 브랜드는 테니스와 떼려야 뗄 수 없는 DNA를 갖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라코스테의 현대 라켓 시리즈(L20, L20L, LT20)의 구조와 기능적 특징을 정리해 본다.

테니스 라켓

1. L20 – 클래식과 현대 기술의 조화

L20 시리즈는 라코스테 라켓 중 가장 대표적인 모델로, 클래식한 외관에 현대적인 기술이 접목된 라켓이다. 가장 큰 특징은 메탈 프레임(스틸 합금 소재)이다. 대부분의 브랜드가 카본이나 그래파이트를 사용하는 반면, 라코스테는 스틸 합금을 사용하여 독특한 타구감과 진동 흡수 성능을 제공한다.

이 라켓은 진동 감쇄 장치(Dampening Insert)가 라켓 내부에 탑재돼 있어, 공을 칠 때 오는 충격을 자연스럽게 흡수해 준다. 그 결과, 손과 팔에 무리가 덜 가며 부상 예방 효과도 뛰어나다.

L20의 프레임은 약간 두꺼운 편이며, 헤드 사이즈는 102 sq.in으로 스위트스폿이 넓고, 반발력도 준수하다. 무게는 약 290g 전후로 중상급자뿐 아니라 테니스 입문자에게도 무난하게 적응 가능한 구조다.

2. L20L – 경량화된 편안한 퍼포먼스

L20L은 L20의 경량화 모델로, 여성 및 체력 부담이 있는 유저를 위해 설계되었다. 구조 자체는 L20과 거의 동일하지만, 프레임 두께를 일부 조정하고 무게를 약 265g 전후로 줄여 가벼운 스윙을 가능하게 한다.

무게 중심을 헤드 쪽에 가깝게 설계해, 가볍지만 강한 타구가 가능한 구조를 만들었다. 이는 더블스나 네트 플레이에서 빠른 반응과 좋은 컨트롤을 가능하게 한다.

L20L 역시 스틸 프레임과 진동 감쇄 기술이 적용되어 있어, 팔꿈치 부상에 민감한 플레이어에게 추천된다.

대표 모델: L20L Rose Gold Edition, L20L White-Green

3. LT20 – 공격적인 전개를 위한 전통 헤비 프레임

LT20 시리즈는 라코스테 라켓 중에서 가장 헤비 하고, 전통적인 공격 성향을 가진 모델이다. 무게는 약 305g 이상으로, 고급자 및 전술 중심의 플레이어에게 적합하다.

프레임은 더 얇고 스트링 패턴은 밀도 높은 18x20 구조를 채택하여 정확한 컨트롤과 방향 조절이 가능하다. 스틸 프레임의 묵직한 타구감과 진동 제어 능력은 LT20에서도 그대로 유지된다.

LT20은 특히 플랫 한 스트로크와 넓은 코트 커버리지를 지향하는 플레이어에게 최적이다. 대표 모델: LT20 Black Edition, LT20 Classic Green

라코스테는 디자인에만 집중한 패션 브랜드가 아닌, 정통 테니스 유산과 기술을 바탕으로 한 실전용 라켓 브랜드다.
- L20: 클래식하면서도 안정적인 퍼포먼스
- L20L: 가볍고 부드러운 플레이
- LT20: 정밀한 컨트롤과 공격적인 전개
자신의 스타일과 신체 조건에 맞는 라켓을 선택한다면, 라코스테 라켓은 경기력과 동시에 감성적인 만족도도 함께 제공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