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3. 29. 02:43ㆍ카테고리 없음
프린스(Prince)는 한때 전 세계 테니스 시장을 선도했던 미국 브랜드로, 독창적인 기술과 부드러운 타구감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왔다. 특히 O-포트(O-Port), EXO3 같은 프레임 기술은 프린스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요소다. 이번 글에서는 프린스의 주요 라켓 시리즈인 비스트(Beast), 팬텀(Phantom), 투어(Tour) 시리즈를 중심으로 구조와 특징을 분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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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스트(Beast) 시리즈 – 파워 중심의 퍼포먼스
프린스 비스트(Beast) 시리즈는 강력한 파워를 원하는 플레이어를 위해 설계된 라켓이다. 이 시리즈는 프린스의 전통적인 강점인 넓은 스위트스폿, 높은 반발력, 그리고 부드러운 타구감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기술은 O3 포트(O-Port) 구조다. 스트링 홀이 일반 라켓보다 넓게 설계돼 있어, 공이 스트링에 닿을 때 더 깊이 파고들며 반발력과 스핀이 동시에 증가한다. 또한, 타구 시 충격을 분산시켜 손에 오는 진동을 줄여주어 부상의 위험도 낮다.
프레임은 약간 두꺼운 편이며, 헤드사이즈는 100~104 sq.in 사이로 설정되어 있어 강한 스트로크와 깊이 있는 샷을 구사하는 데 유리하다.
대표 모델: Beast 100, Beast 104, Beast O3 100
이 라켓은 하드코트에서 파워 위주의 플레이를 즐기거나, 긴 랠리보다는 공격적인 전개를 선호하는 유저에게 추천된다.
2. 팬텀(Phantom) 시리즈 – 정밀한 컨트롤과 클래식한 타구감
팬텀 시리즈는 프린스의 컨트롤 중심 라켓으로, 얇은 프레임과 헤드 라이트 밸런스가 특징이다. 클래식 라켓의 타구감에 최신 기술을 더해 정밀한 샷 메이킹과 터치감을 중시하는 상급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팬텀 시리즈의 프레임 두께는 18~20mm 수준으로 매우 얇고 유연하다. 이로 인해 공이 스트링에 닿는 시간이 길어져 더 세밀한 방향 조절이 가능하다. 여기에 Anti-Torque System(ATS)이 적용돼 프레임의 안정성을 높이고, 스윙 시 비틀림을 최소화해 준다.
일부 모델에는 EXO3 구조가 함께 적용되어, 전통적인 느낌과 현대적 반발력을 절묘하게 결합시킨 것도 장점이다.
대표 모델: Phantom 100X 18x20, Phantom 97P, Phantom 107G
팬텀 시리즈는 베이스라인에서의 긴 랠리보다는 네트 플레이와 드롭샷, 정확한 코스 조절을 즐기는 기술 중심 유저에게 이상적이다.
3. 투어(Tour) 시리즈 – 밸런스형 올라운드 성능
프린스 투어(Tour) 시리즈는 파워, 컨트롤, 스핀의 균형을 고려한 올라운드 라켓이다. 이 시리즈는 프로 및 상급 동호인 플레이어들을 타깃으로 하며,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에 대응할 수 있는 설계를 갖추고 있다.
투어 시리즈는 대부분 스트링 패턴 16x18 또는 18x20을 사용하며, 헤드사이즈는 95~100 sq.in 수준이다. 프레임 두께는 팬텀보다는 약간 두꺼우면서도 비스트보다는 얇은, 절충형 구조를 갖고 있다.
가장 특징적인 기술은 CTS(변형 두께 구조)로, 프레임의 상단과 하단 두께를 달리해 스윙 시 안정성과 파워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스윙웨이트는 다소 높지만, 라켓 밸런스가 좋아 장시간 사용해도 부담이 적다.
대표 모델: Tour 100P, Tour 95, Tour 100L
투어 시리즈는 공격과 수비를 균형 있게 구사하는 올라운드 유저, 또는 기술과 파워를 모두 고려하는 플레이어에게 적합하다.
프린스는 각 시리즈별로 뚜렷한 특징과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 비스트(Beast): 강한 파워와 공격적인 전개
- 팬텀(Phantom): 정교한 컨트롤과 클래식한 타구감
- 투어(Tour): 파워·컨트롤·스핀의 밸런스형 라켓
자신의 경기 스타일에 따라 적합한 시리즈를 선택하면, 프린스 라켓이 가진 부드러운 타구감과 독창적인 기술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과거의 명성을 뛰어넘어 현대 테니스에 맞게 진화한 프린스 라켓, 다시 주목할 만한 브랜드임은 분명하다.